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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展 | 갤러리 바이올렛 | 리아트갤러리
2014. 9. 24(수) ▶ 2014. 10.  7(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4-1 | T.02-722-9655 리아트갤러리
2014. 9. 29(월) ▶ 2014. 10. 31(금)

   이병헌 展

 

꽃과 여인


 

Nude_기다림_90.9x65.1cm_Oil on canvas_2013

 

갤러리 바이올렛

 

2014. 9. 24(수) ▶ 2014. 10. 7(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4-1 | T.02-722-9655

리아트갤러리

 

2014. 9. 29(월) ▶ 2014. 10. 31(금)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대화로 362 | 010-3514-9124

 

 

Nude_90.9x65.1cm_Oil on Stainless steel_2007

 
 

꽃과 누드의 아우라, 이병헌 화백을 초대하며...

 

어슴푸레 지는 저녁노을의 인사동, 수많은 인파가 쌈지를 중심으로 여기저기 북적인다. 그토록 사납게 굴었던  지난 계절과 세월은 하염없이 떠났고, 곳곳에서 문화예술축제가 풍악 소리와 함께 흥겹게 펼쳐지고 있다. 그  물결은 자연스럽게 갤러리 바이올렛 벽면에도 흘러들었다. 예컨대 이병헌 화백을 초대하여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살찌게 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병헌, 그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대구에서 학업을 마친 뒤 그곳을 기반 삼아 줄곧 서울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였다. 그 열정은 화력에서도 나타난다. 그동안 초대형식의 개인전이 무려 37회가 되니 대단한 결과이다.  더 말이 필요 없다. 계명대학교 미학 교수 김임수는 그의 회화세계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이병헌의 인물이나  누드는 단순한 인간 실존의 무미건조한 형상에 그치지 않고, 보다 이상적으로 가다듬어진 미적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여성의 인체가 지니고 있는 섬세함, 곡선-적 볼륨, 피부의 촉감과 탄력, 교태와 관능적인  포즈와 동세를 통해 인체의 신비 속에 내재하는 삶의 꿈을 찾는다.”라고 했다. 그리고 정물과 풍경에 대해서는  “한갓 무생물의 물체를 배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물질 속에 존재하는 정신의 풍요로움, 즉 물질과 인간의  교감을 통한 삶의 활력을 북돋았다.”라고 정의했다. 전통적으로 사물을 보거나 파악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직관적인 예술적 관점이 있고, 다른 하나는 분석적으로 보는 과학적 관점이 있다. 이병헌의  회화에서는 이 두 가지의 관점이 이상적으로 잘 드러난 것이라 볼 수 있다.

 

가을이 완연해지는 이때에 좋은 작가를 만나고, 또 우아한 아우라를 만나는 것은 우리에게 더없이 행복한  일이다. 어느 시인의 시어가 생각난다. ‘그리움이 가슴을 적시면 눈물이 난다.’, 사람이 향기로운 것은 사랑  때문이다.‘… 이번 이병헌의 전시회를 통해 미술애호가의 예술에 대해 그리움과 사랑이 넘쳐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정중하게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가을이 깊어가는 초저녁에,

갤러리 바이올렛 대표 이윤찬 배상

 

 

Nude_90.9x60.6cm_Oil on canvas_2007 | Nude_90.9x65.1cm_Oil on  canvas_2013
Nude_하오_145.5x89.4cm_Oil on canvas_2013 | Nude_외출_90.9x65.1cm_Oil on  canvas_2013

이병헌의 회화

 

이병헌의 회화 속에는 외로움과  그리움이 있다. 그것은 한갓된 우울이나 막연한 흥분이기 이전에  인간 본연의   타고난 운명과 자연의 섭리로 부터 비롯되어, 양자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보다 절실한 인간적 욕구의 필연적  귀결이다.

다시 말해  그 외로움이나 그리움은 속으로만 파고들어 요지부동의 아집에  물들어 버린  공허한 외로움이라든가  ,끝없이 현실을  도피하면서  허구적인 환상의 신기루만을 쫒는 맹목적인 그리움이 나니라 ,속으로의 내실을   다지면서  또한 동시에 겉으로는 호두알 처름 단단하게  여문 실속이며 껍질이다. 그리하여 그 외로움과  그리움 속에서 마른 삶의 내용들을 뒤척여 보면서  그 바람직한 형식들을 매만져 보는  가운데 , 그는 사라진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들추어내고 일그러진 것들의 회복을 꿈꾼다.

그가 즐겨 다루는  인물이나 누드는 단순한 인간 실존의 무미건조한  형상에  그치지 않고 , 보다 이상적으로  가다듬어진  미적 인간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어린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이나  초롱초롱한  눈망울, 여성의  인체가 지니고 있는 섬세하고 예민하기 이를 데 없는  곡선 적 볼륨과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의 촉감과  탄력, 그리고 수줍음과 부끄러움에서부터 때로는  교태와 관능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여성적 포즈와 동세의  표출을 통해, 그는 인체의 신비 속에  내재하는 삶의 꿈을 찾는다.  

그의 정물 또한  한갓 무생물의 물체들을 배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항아리의 침묵과 꽃들의 속삭임, 그리고  아늑하게 그들을 포용하고 있는 주변공간의 다정다감한 목소리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들이 주고받는 보다 은밀한  언어들 속에서   그의 정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조용한  활기를 획득한다. 그리하여 물질 속에 존재하는  정신과 정신을 통해 투영되는 물질들의 풍요를 통해, 그의 정물은 물질과 인간의 교감을 통한 삶의 활력을  북돋운다.

그의 풍경 언어는  보다 드넓은  공간 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가장 이상적인 현장을 보여준다. 삭막한  도회의 삶을 살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 , 광활한 들녘의 정적과 밭이랑의 숨소리, 그리고 숲속의  나무들이 내뿜는  생기에 가득 찬 싱그러운 언어들의 구사를 통해 그는  고향의 풀냄새와 흙냄새를 일깨운다.  그것은 우리가 되찾아야할 자연의 모습이자 또한 인간의 삶의 모습이며, 왜곡된 현실의 삶 속에서 지칠 대로  지친 우리의 심성이 희구하는 평온과 안식의 모습이다.

이병헌의 회화는  이와 같이 피곤한 도회의 삶 속에서 평온과 안식을 찾는 인간 삶의 욕구를 보여준다.  그리하여  그 욕구 속에 자아와 대상의 교감을 통해 , 또한 꿈과 현실이 만나는 가장 적절한  지점에서 그의  근작들은 보다 절제된 빛과 음영이 보다 미묘하고 유연하게 교차하는 침착하고 차분한 화면 속에서  기교의  세련과 감각적 풍요를 더함으로써 구상회화가 추구하는 다정다감한  서정적 분위기의 또 다른 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김임수 : 계명대 미대교수 , 미학

 

 

양귀비_72.7x53.0cm_Oil on canvas_2014 |  장미_53.0x45.5cm_Oil on canvas_2014
복숭아 있는 정물_53.0x33.4cm_Oil on canvas_2014 |  백장미_65.1x45.5cm_Oil on canvas_2014

 

 

소녀_60.6x45.5cm_Oil on canvas_2014 | 복단_45.5x33.4cm_Oil  on canvas_2014

■ 이병헌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 | 2005~2006 파리미술 수학

개인전 | 37회 (서울, 대구,부산,일본)

아트페어 | (서울 예술의전당2000') | 현대미술제 (예술의전당 2001') |  soaf (서울coex,2009') | 대구아트페어 (2007') | 아트대구,2008 |  대구아트페어,2008' | 북경아트사롱 (북경무역센터,2008') | 프랑스 오슈 부스 초대전 |  말레이시아아트페어2009'출품

96'올해의 한국미술 선정작가.- CD-ROM출반 (한국문예진흥원) | 대구광역시미술대전 대상수상 |  신라미술대전 우수상수상

진전문대학, 대구공업전문대학, 대구대학교, 계명대학교 강사역임

E-mail | yibh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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